[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실적악화에 성장둔화, 여기에 노조파업 위기까지… 그야말로 삼중고다. 잇단 악재로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는 한국타이어 얘기다. 특히 한국타이어를 이끌고 있는 조현범 사장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형인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과 경영권 승계를 위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라 일련의 악재들은 곤혹스러울 정도다. ◇ 잇단 악재, 조현범 사장의 ‘몫’ 최근 국내 타이어업계는 중국산 저가 타이어 공세에 엔·유로화 약세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연결기준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한국타이어가 현대자동차에 납품한 타이어 일부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타이어 제품이 장착된 제네시스 차량 일부에서 지속적으로 소음과 진동이 심하다는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현대차가 ‘타이어’를 무상 교체하기로 한 것. 현대차는 해당 제품에서 불규칙 마모 현상이 발생한 것을 파악하고, 납품사를 교체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현대자동차는 “지난 2013년 말 출시된 제네시스(G380·G330) 중 한국타이어의 노블2(18·19인치) 제품을 기본 장착한 차량에 대한 타이어 무상 교체를 진행한다”고 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위 주가조작’까지 연루된 ‘MB정부 자원외교 비리’에 대해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25일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해외자원개발사업과 관련해 내부정보를 활용하고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됐다”고 입을 열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 비리와 불법의 실체가 끝을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변인은 “조현범 사장에게 내부정보는 어떻게 흘러간 것인지, 주가가 수백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대통령의 임기는 끝났지만 국민적 관심은 여전했다. 명예로운 퇴임 대신 구설에 오르는 일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녀들이다. 최고 권력자의 그늘 밑에 있던 만큼 더욱 엄중한 잣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당장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장남 이시형 씨도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제기된 내용은 현재 재직 중인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에서 초고속으로 승진한 배경이다. 시형 씨는 이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인 2010년 8월 입사한 이후 4년여 만에 전무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졸 신입 40% 이상 입사포기.’ 최근 한 언론의 보도가 재계와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하반기 선발한 공채 합격자(신입사원) 중 40%가 입사를 포기했다는 것이 핵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은 이 같은 결과에 놀라움과 더불어 신입사원 이탈률이 높은 배경에 초미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115명 중 50명 입사포기… 이탈률 40% 이례적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하반기 선발한 대졸 공채 합격자는 모두 115명이다. 이 중 지난주 시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한국타이어가 최근 잇달아 인수 경쟁에 뛰어들며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한앤컴퍼니의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인수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는 확정된 것이 아닌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며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인
MB사돈인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사면초가에 내몰렸다. 거액의 탈세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출국금지된 가운데, 이번엔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실시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와 조석래 회장 자택, 효성캐피탈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 60여명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해외법인과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