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의 심사가 편치 않아 보입니다. 당내 불거진 ‘험지출마론’에 대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호기롭게 수용했으나 막상 갈 곳이 마땅치 않은 까닭입니다.사실 오세훈 전 시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의 ‘험지출마론’은 억울한 측면이 있습니다. 공천룰을 두고 치열한 대립을 이어왔던 친박과 비박이 절묘하게 중간점을 찾은 것이 두 사람의 험지출마이기 때문입니다.앞서 친박계는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청와대나 관료 출신 친박인사들을 TK에 안착시키고자 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비박계는 ‘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계의 공천학살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그와 가까운 의원들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다. 친박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람들이라는 이른바 ‘진박’을 배치했으나, 예상치 못한 성적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신년을 맞아 각 언론사들이 대대적으로 실시한 20대 총선 지역별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대구의 민심이 유승민 의원 등 현역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뚜렷했다. 전국적으로 현역교체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인 결과다.◇ 유승민계 상대로 진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판하며 ‘전략공천’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8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태흠 의원은 “당헌당규에 단수추천이나 우선추천지역 같은 부분이 있다. 전략공천이라는 용어는 없지만, 실질적으로 전략공천이 가능한 내용이 당헌당규에 있다”며 “이 부분을 활용하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오세훈 전 시장이나 안대희 전 대법관의 ‘험지출마론’과 관련해 “그 분들에게 (험지출마론을) 이야기 했으면, 각 지역을 분석해 험지를 지금 정해주어야 하지 않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10개 그룹의 40개 계열사가 2016년 1월부터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 또는 정규직 채용 우대형 인턴제를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주요 10개 그룹의 2016년도 동계 인턴 선발 공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8개 그룹은 정규직 전환형 인턴(인턴 중 평가우수자를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을 선발할 계획이며, 포스코, 한화 등 2개 그룹은 정규직 채용 우대형 인턴(공채 지원할 때, 서류전형 면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제주항공이 ‘제2회 제주항공 Refresh 마케팅∙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전략부문과 인쇄∙영상부문으로 나눠 출품작을 접수한다.참가대상은 4년제 이상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며,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대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다.내년 1월 6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13일 1차 예선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 최종 본선은 20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되며 시상식도 같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내년 상반기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을 오픈한다. 기존 위탁 운영 중인 현대아울렛 가산점과 내년 1분기 오픈 예정인 동대문점에 이은 세 번째 도심형 아울렛이다.이로써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울렛은 지난 2월 오픈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내년 상반기 개점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까지 포함해 총 5개로 늘어나게 된다.현대백화점은 가든파이브상가활성화추진위원회 및 SH공사와 협의해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내 테크노관(지하 1층~지상 2층)과 리빙관(지하 1층~지상 4층) 총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지역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인J-Academy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타트업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인 J-Academy는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는 예비 창업자가 실질적으로 창업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WAVE 1(기초단계)에서부터 WAVE 2(기업운영단계)까지 12개 과정으로 설계됐다. 단계별로 살펴보면 WAVE 1 과정은 아이디어 및 창업준비 단계의 예비 창업자들에게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창업 기초단계 프로그램이다. 또 WAVE 2 과정은 스타트업들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OK캐쉬백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SK플래닛은 17일부터 압구정본점, 신촌점, 판교점 등 전국 15곳의 현대백화점에서 고객이 보유한 OK캐쉬백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OK캐쉬백은 국내 최대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로, 3천만이 넘는 회원 수를 바탕으로 제휴사 400여 곳, 사용 가능 매장 6만 곳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스마트폰 중심의 소비습관 변화에 따라 지난 2013년 출시한 OK캐쉬백 애플리케이션은 출시 2년만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일화(www.ilhwa.co.kr, 대표 이성균)는 모범적인 우수 노사문화로 ‘2015년 노사문화 대상(大賞)’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일화는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하나로 화합하는 노사문화’를 기업 이념으로 채택, 노사간 화합과 상생의 노력을 펼침으로써 우수한 대내외적 성장을 이룩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지난 1996년부터 시행된 노사문화 대상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수상 기업은 향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특허청 산하기관인 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 한국지식재산전략원,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에서 채용담당자들의 업무 태만으로 다수의 부적정한 인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익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특허청 감사담당관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특허정보원은 지난 2011년, 2012년, 2013년 총 4회의 공개 채용을 실시했으나 가산점 적용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때문에 최종 합격자 4명이 불합격처리 되면서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뒤바뀐 바 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새누리당의 강세지역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다만 특별기구 위원장직은 고사했다.8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은 그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컷 오프는 불가피하다”며 사실상 서울강남과 TK 지역의 전략공천을 주장했다.“야당은 20% 현역물갈이에 정치신인 가산점을 부여하겠다고 해서 최대 40~50% 물갈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당도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는 게 김 최고위원의 생각이다.다만 전략공천이 권력자의 낙하산 공천이 되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세계푸드가 산학 협력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종합식품기업 신세계푸드(대표이사 김성환)는 대전보건대, 인천재능대, 한국관광대, 영남이공대 등 4개 대학과 ‘신세계푸드 취업 특별반’ 개설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하고 대학별 조리 및 베이커리 학과에서 80 여명의 대상인원을 선발, 교육 과정을 본격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신세계푸드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연계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TFT(Task Force Team)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 양당 대표가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와 관련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친박계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30일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새누리당) 친박계가 (양당 대표가 합의한) 합의안에 대해 딴지를 걸고 있다”며 “이는 합의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정략적 태도”라고 비판했다.이종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친박 의원들이 자신들 이해관계 때문에 (합의안 등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알리고 어려운 점을 뚫고 나가야 한다”며 ““당의 중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김무성-문재인 대표의 추석 합의는 거대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담합이다.”야권 신당 창당을 선언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지난 28일 있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회동에 대해 “거대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담합”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에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천정배 의원은 29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표는 김무성 대표의 오랜 주장인 국민공천제를 수용하면서도 선거제도 개혁의 핵심인 권역별 정당명부 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전격 회동을 갖고 총선룰 협상에 나섰다. 양당 대표는 28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롯데호텔에서 만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여부 ▲투표 시간 및 투표 연령 조정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관계법 개정과 관련한 폭넓은 대화를 진행했다.그 결과, 국민공천제는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 첫째, 현재 정개특위에서 비롯된 안심번호 관련된 공직선거법 개정을 합의했다. 둘째,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방안을 정개특위에서 하기로 했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추석 연휴 긴급회동을 갖고 총선 공천룰 등을 논의했다.28일 오전 11시,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는 나란히 지역구로 삼고 있는 부산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 이후 두 대표는 국민공천제에 대해 의견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먼저 정개특위에서 의결된 안심번호 관련 공직선거법 개정을 합의 처리키로 했으며,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방안을 정개특위서 강구키로 했다. 아울러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선관위 주관으로 하되, 일부 정당만 시행할 경우 역선택 방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기간제 교사의 절반 이상이 담임직책을 맡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이 전국 초·중·고 담임 교사 중 기간제 교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2만1,000여명의 담임선생님이 기간제 교사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 기간제교사의 숫자는 4만 여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사람이 담임직책을 맡고 있는 셈이다.전국적으로 정교사의 수는 37만6,000여 명으로, 일부 정교사들이 담임직책을 회피해 기간제교사에서 업무를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이 의원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지역 정교사 가운데 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당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공천 개혁안이 당무위원회에 상정된 데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주승용 최고위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표는 ‘(당무위) 시간이 임박했기 때문에 논의는 당무위에서 하자’는 식이었다”면서 “최고위원들의 의견과 특히 이종걸 원내대표의 의견이 묵살된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앞서 주승용 최고위원은 “정치 신인의 범위나 가산점 비율, 당원 포함 여부, 원외위원장들의 반대 의견이 많기 때문에 일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국민공천단의 선거결과를 100% 반영해 공천하는 방안이 포함된 10차 혁신안을 밝혔다. 10차 혁신안에는 여성과 청년 가산점과 비례대표 및 전략공천 방안까지 모두 포함됐다.7일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과 경선에 관한 혁신안의 목표는 분명하다. 시스템 공천, 좋은 인물 공천으로 민생복지정당과 수권정당으로 만들기 위함”이라며 공천룰 발표를 이어갔다.핵심 사안이었던 경선 룰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는 국민공천단을 100%로 하는 선거인단을 구성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내년 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 중 10% 이상을 청년 후보에게 할당할 것을 골자로 한 혁신안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미 실행하고 있는 당 공천안을 ‘재탕’하고 있다는 것이다.지난 9일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청년후보 1·2·3 공천할당제’를 통해 국회의원 10%,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30%이상에 만45세 이하 청년을 공천하는 내용 등을 담은 7차 혁신안을 제안했다. 혁신안을 통해 젊은 일꾼을 과감히 수혈하고자 혁신위의 의지가 담겨있다.혁신위는 이 같은 혁신안과 더불어, 공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