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유독 빨리 찾아온 갑오년 추석 연휴가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대체휴일 적용의 차이로 인해 먼저 일터로 복귀한 이들도 적지 않지만, 여전히 도심은 한가롭기만 하다. 극소수의 재벌 대기업 회장들 역시 매년 돌아오는 추석을 맞았다. 다만, 추석을 보낸 장소와 표정은 저마다 달랐다.◇ 추석에도 바쁜 회장님, 정몽구 현대차 회장 돋보여이번 추석을 가장 바쁘게 보낸 것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정몽구 회장은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6일 인도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추석연휴를 이용해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대체휴일제 첫 시행날인 오늘(10일) 하루 더 늘어난 휴일을 만끽하며 늦잠을 즐기는 이들과 비교적 휑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졸린 눈을 비비며 출근한 이들의 표정은 많이도 달랐다. 이는 대체휴일제가 관공서에만 의무 적용이 되고 일반 사기업에서는 선택 적용사항이기에 생겨난 모습이다.대체휴일제란 설날,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하고,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하는 것이다. 모든 공휴일에 적용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추석연휴 모든 공식일정을 비운 채 청와대에 머물면서 다음 정국구상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문제로 국회가 경색돼 경제살리기와 민생법안이 발목잡힌 상태에서 특별한 카드가 나올지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사정수사 강화, 공무원 연금 개혁다만 핵심 쟁점인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거나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세월호 특별법 대치 국면에서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합의해야할 일’로 규정하고 전면에 나서는 것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올해 처음 도입된 대체휴일인 10일 여야는 한 목소리로 대체휴일 적용대상을 일반근로자에게 확대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첫 대체휴일제의 시행을 두고 그간 산업계에서는 출근여부를 두고 혼선이 있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였던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무원들과 대기업 종사자들은 이번에 추석연휴 5일 쉬는데 영세하고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이 혜택을 못 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일반근로자에게) 대체휴일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내용으로 바꾸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추석 쉬고 나서 곧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여야 원내대표의 회동이 불발됐다. 당초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측은 지난 8일부터 전화 접촉을 해오며 10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조율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확한 사정은 말하기 어렵다. 하루 속히 여야가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지만, 오늘은 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이 원내대표와 박 원내대표는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5일에도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만나 세월호특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추석 연휴 동안 편성된 특집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KBS)’인 것으로 나타났다.시청률 조사 전문회사인 TNmS에 따르면 2014년 9월 6일(토)~9월 9일(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송한 특집 프로그램 중 KBS2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우루과이’(9월 8일 오후7시44분~9시59분)가 전국 가구 시청률 18.1%로, 추석 특집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했다.그 다음 추석 특집 프로그램 2위는 KBS2 특선 한국영화 ‘더 테러 라이브’(9월9일 오후8시12분~9시56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교통상황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연휴 사흘째를 맞아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상행선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나타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8일 오전 12시30분 현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대관령1터널~진부나들목 26.82㎞, 평창휴게소~장평나들목 11.31㎞, 문막휴게소~여주나들목 18.91㎞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는 서울 방면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 25.45㎞구간에서 점차 교통량이 늘면서 지체 현상이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추석 연휴 교통사고 발생량이 평소의 4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은 교통안전공단의 자료와 도로교통공단 통계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가 하루 평균 2,433건에 이른다고 밝혔다.이는 추석 연휴 3일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집계한 결과가 2011~2013년 전체 기간의 일평균 교통사고 603건의 4배에 달하는 수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충격을 전하고 있다.이처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가 급증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추석 연휴 교통사고 많은 시간은 오후 6~8시이며 특히 새벽시간에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3년간(2011∼2013) 추석연휴 자동차보험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연휴 전날 사고 건수는 3737건(3년치 합계 하루평균)으로 평상시(2888건) 보다 29.4%나 늘었다.사고가 늘어나면서 사고 사망자도 평소보다 42.3% 증가한 13∼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사망사고는 연휴 교통사고 많은 시간인 오후 6시∼8시에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을 방문해 조상들의 산소를 찾아 성묘하고, 대가족이 오순도순 모여앉아 송편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은 추석의 전통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추석은 이런 모습들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과 함께하기보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2014년의 추석 풍경은 어떻게 변해있을까.◇고향에 머무는 시간 짧아지고 여행 계획은 늘어예전에는 한 번 귀향길에 오르면 추석 연휴 내내 고향에 머무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
새누리당이 추석연휴 후인 15일 민생과 경제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예고했다. 그러나 야당과의 의사일정 협의 없는 단독 본회의 예고여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소속 의원들에게 “추석 연휴 이후인 15일 의원총회 및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니 일정에 참고하길 바란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추가로 그는 “계류 중인 미처리 안건들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니 의원님들께서는 해외출장 중이라도 본회의 전에 귀국해 반드시 전원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본회의 일정은 여야가 합의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고속도로교통상황은 아직 대체적으로 원활한 편이다. 주말이자 연휴의 시작인 5일 오후 4시 30분 기준 고속도로교통상황은 조금씩 차량이 많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 주변을 중심으로 고속도로교통상황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우선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교통상황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기흥나들목~기흥동탄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동탄분기점 등에서 시속 40km 미만의 정체가 벌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교통상황은 서평택분기점~발안나들목, 발안나들목~화성휴게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가 세월호특별법 대치와 함께 ‘식물국회’,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지도부가 총출동 하며 추석 여론전에 나섰다.5일 새누리당 지도부는 소외계층 봉사활동과 일선 소방서를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에 나섰고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귀향인사를 드리는 행사를 가졌다.민족대명절인 추석은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이 모이게 된다. 이에 풍성한 추석 밥상과 함께 가족들은 대화의 꽃을 피우면서 자연스럽게 여론형성이 이뤄지기도 한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매년 명절때마다 귀
민족 대명절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가운데, 최근 4년간 명절 연휴기간 빈집털이 범죄 건수가 증가하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5일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명절 연휴 특별단속 결과 빈집털이 절도의 경우 지난해 설 연휴에 1168건, 추석연휴에 1086건이 발생해 총 2254건으로 전년 대비 22%가 증가했다.연도별 빈집털이 현황을 살펴보면 2010년 설 연휴 830건, 추석연휴 1385건, 2011년 설 연휴 896건, 추석연휴 1148건, 2012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석 연휴기간 어린이들의 교통사고가 평소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분석돼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기간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승차자 중 사상자 비율은 어린이가 7.2%로 평소(3.6%)에 비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어린이의 승차안전을 위해서는 필히 안전벨트나 신체에 맞는 카시트를 착용해야 한다. 장영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센터장은 “추석연휴는 민족이 대이동하는 만큼 가족단위의 장거리 이동이 증가하여 교통사고 발생 시 평소보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작년 대체휴일제가 도입됐다. 다가오는 추석엔 처음으로 이 제도가 적용된다. 대체휴일제는 설·추석 등 공휴일이 휴일과 겹칠 경우, 평일에 쉴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하지만 모든 직장인이 대체휴일제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체휴일의 적용대상은 정부·공공기관과 초·중·고·대학교에 한해 적용된다. 반면 300명 이하의 민간기업은 이 제도를 반드시 지켜야할 의무가 없다. 노사협의를 통해 휴일여부가 결정되지만, 상당수 기업은 대체휴일제 적용을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 때문에 일각에선 “누구를 위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가 교체된다. 박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아왔던 이병석 연세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가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 이에 따라 청와대는 서울대병원에 새로운 대통령 주치의 후보 추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교수는 지난해 4월 임명될 당시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맡고 있었으나 지난 7월 연세의료원 인사에서 학장에 임명됐다. 이후 공식적으로 진료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통령 주치의는 청와대에 상근하지 않지만, 대통령의 휴가와 해외순방 등에 동행하며 최소 2주에 한 번씩 청와대에 들러
[시사위크] 추석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3일·수) 오전 5시 현재 서울, 경기, 강원도, 충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경기도와 충남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으로는 시간당 10~20mm의 약간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번 비는 늦은 오후 제주도와 전남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충청이남지방, 늦은 밤에는 서울, 경기도까지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내일(4일·목)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민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모레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주목된다.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따르면 오늘부터 차츰 흐려지기 시작해 모레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낮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전남, 저녁에는 전북과 경남, 밤에는 그 밖의 충청이남으로 비가 확대되겠다”면서 “자정을 전후해서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강원영동은 내일(3일·수)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이번 비는 목요일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충청과 호남, 경남, 제주도 50~100mm, 지리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요즈음 삶이 팍팍하지만 한가위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한가위에 전국 곳곳에서 행사를 준비하기에 바쁘다. 특히 추석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많이 마련되어 있고, 추석을 맞아 이벤트를 실시하는 개별 업체도 많다. 그래서 오는 추석을 맞이한 행사 또는 이벤트를 정리해보았다.◇ 한국민속촌 한가위 대잔치 (8월 30일 ~ 9월 14일)한국민속촌은 한가위를 맞이해 오는 8월 30일(토)부터 9월 14일(일)까지 ‘한가위 좋을씨고’ 축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