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산성이 외교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에 사과했다. 지난 22일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정지’ 관련 브리핑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브리핑한 것과 보도시점 합의를 어긴 것 등에 대해서다. 한일 외교장관 회의와 외교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의 강력한 항의에 따른 조치였다. 24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소미아 연장과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관련한 일본 측의 몇 가지 행동에 대해서 깊은 유감”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동이) 반복된다면 한일 간 협상 진전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공동으로 ‘제16회 한·일 철강분야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철강산업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간 철강분야 교역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16차 회의에서 우리 측은 산업부 김종철 철강화학과장을 대표로 철강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31명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야마시타(YAMASHITA) 경산성 철강과장을 비롯해 일본강철연맹, 신일철주금, JFE Steel 등 20명이 참석했다.한일 양측은 이번 간담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