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지난 26일, 사내 공지사항으로 ‘임금 반납 동의’를 독려하고 나섰다. 항공사 매각 과정에서 인수자인 성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발적으로 고통 분담에 나선 것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경영진과 관리인의 연봉 삭감 및 반납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 노동자들의 임금만을 털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26일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공지한 내용에는 “이스타항공은 중대 기로에 서 있다. 대의를 위함이니 대승적 차원에서 근로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의를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임금 반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매각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이스타항공 예비입찰에서는 쌍방울그룹과 하림그룹,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10여곳의 기업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러한 가운데 1일,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공동관리인)가 구자권 쌍방울 부회장(비비안 고문)과 점심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조 “매각 절차 중 만남, 오해 사기 충분” 이스타항공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번달 1일부터 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하고, 오는 14일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STX팬오션이 ‘STX'라는 이름을 떼고 새롭게 출발한다.‘팬오션’은 2일 새로운 CI(기업이미지)를 공개하고 2014년을 경영정상화 원년으로 선포했다. CI 변경은 STX그룹이 범양상선을 인수해 STX팬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지 10년 만이다.팬오션 측은 ‘당신의 꿈을 나른다’는 뜻의 ‘Carry your dream’을 슬로건으로 직원들의 설문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또 새 CI는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글로벌 선사로써의 자긍심과 진취적 기상을 표현하고 있으며 영문로고 타입 서체는 ‘신뢰감’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