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전북 군산 OCI 공장에서 또 다시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연례행사처럼 일어나는 사고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21일 군산시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경 군산시 산북동 OCI 공장에서 사염화규소(SiCI4)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염화규소는 피부에 닿으면 수포를 발생시킬 수 있고, 흡입할 경우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다. 화학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돼 환경부의 사고대비물질로 지정돼 있다.군산시청은 사고발생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