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강경식 기자] 쌍용자동차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15일 쌍용차는 지난해 연간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해 2007년 이후 9년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총을 앞둔 최종식 쌍용차 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쌍용차는 5만5,844대를 판매해 매출 3조6,285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 4분기에는 창사 이래 첫 분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만 19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내는 등 지난해 쌍용차는 자사의 역대최고 기록을 대부분 갈아치웠다.특히 쌍용차는 전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9일, 철강업계 양대산맥인 포스코(회장 권오준)와 현대제철(대표이사 부회장 우유철)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들 회사는 지난해 각종 악재 속에서도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하락, 환율 상승 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풀이다.다만 두 회사가 ‘철강업계 최대 라이벌’인 만큼 실적 비교가 불가피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현대제철의 ‘승(勝)’이다.◇ 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이익 2배 급증 ‘사상 최대’포스코는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