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은행들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지 은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영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5일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신한인도네시아은행(전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과 센터라타마내셔널은행(이하 CNB)의 합병승인을 받았다. 통합법인 은행은 6일부터 영업의 닻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현지은행인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를 인수해 올해 5월 BSI로 은행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말에는 다른 현지은행인 CNB를 인수해 BSI와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이견이 속출하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들도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상파방송사의 협의체인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 이하 협회)는 이번 인수합병에 따르는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합병승인을 불허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지난 1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협회는 의견서를 통해 “금번 인수합병은 경쟁사업자를 포획하고 제거하는 방식으로 통신산업을 잠식한 SK텔레콤이 방송시장의 경쟁사업자도 제거하려는 경쟁 파괴적 인수합병”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EU 경쟁당국이 M&A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프랑스 1위 유무선통신사업자인 오렌지(Orange)와 3위사업자인 보이그텔레콤(Bouygues Telecom)의 통신 및 미디어부문 인수 합병이 차질을 빚게 됐다.지난해 12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 비즈니스(Bloomberg Business)는 12월 프랑스 1위 유무선통신사업자인 오렌지가 3위사업자인 보이그텔레콤의 통신 및 미디어부문 인수 합병의 가장 큰 걸림돌이 EU 경쟁당국의 합병승인이라고 보도했다.이 같은 해외 추세를 감안하면 국내에서 진행되
▲ [친문재인계 야심] 정권교체 위해 소수파 탈당 감수 ▲ [‘천정배 신당’ 소문의 진실] “신당전략팀과 로드맵 문건 무관” ▲ [삼성물산 합병승인 그 후] 예상 밖 주가하락… ‘뉴 삼성물산’ 향한 엇갈린 시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다수의 증권사가 이번 합병이 무산되면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삼성물산은 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열리기 5일 전인 12일, 언론사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참고자료를 배포했다. 현대증권을 비롯해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삼성물산 합병무산에 따른 주가전망을 분석한 보고서 내용으로, 하나같이 ‘주가가 급락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삼성물산의 소액주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하지만 정작 삼성물산의 합병안이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한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두 회사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통령선거 당선자 캠프 같다.”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승인을 위해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양재동 aT센터는 취재진과 주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주주는 몰려든 취재진들을 보며 “마치 대선 당선자 캠프같다”고 표현했다. 그만큼 삼성물산 주주총회 현장은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는 방증이었다.◇ 수백명의 취재진과 주주들… 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날 삼성물산 주주총회(이하 주총)는 600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이광구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광구 신임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족정통은행로서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고, 임기동안 우리은행을 고객과 국가경제에 큰 힘이 되는 강한은행으로 만들어 반드시 민영화를 이룩하겠다”며 “우리 경제에 깨끗한 피가 돌도록 하는 금융 대동맥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늘리고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한 서민금융 지원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