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 3대장이 지난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성장세를 보인 반면, 넷마블의 영업이익은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우선 넥슨의 모회사 넥슨재팬은 작년 매출 2,537억 엔(2조5,296억원), 영업이익 983억 엔(9,8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8%, 9%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PC와 모바일 모두 연간기준 최대매출을 달성했다.이는 글로벌 각지에서 다양한 타이틀이 인기를 끈 덕분으로 보인다.넥슨은 “작년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소송으로 인해 로열티를 지급받지 못한 탓으로, 위메이드는 회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13일 공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지난해 매출은 약 1,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재작년 60억원에서 지난해 -362억원으로 적자전환 했고,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9억원에서 485억원으로 확대됐다. 위메이드가 작년 3분기까지 약 31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갑작스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