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반대 여론이 거센 종교계를 만나 법안 통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정의당은 8일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종교계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천주교, 원불교, 대한불교조계종 등 4개 종교단체가 참여했다.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 종교계의 반대가 극심한 상황에서 정의당은 종교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실상 종교계를 설득하는 일이 차별금지법 제정의 선결과제라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