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최악의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2019년엔 사상 첫 ‘매출 2조원’ 클럽에 가입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직격탄을 면치 못한 것이다. 위기 탈출 및 실적 개선이 최대 당면과제가 된 강호찬 부회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넥센타이어는 지난 19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전년 대비 16% 감소한 1조6,98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사상 첫 2조원대에 진입했던 매출액이 1년 만에 다시 1조원대로 돌
국내 타이어업계 3사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각사의 분위기 또한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화창한 하늘을 마주한 반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앞엔 먹구름이 잔뜩 드리웠다.◇ 금호타이-흑자전환, 넥센타이어-2조 매출국내 타이어업계 3사는 지난 13일 한국타이어를 시작으로 24일 넥센타이어까지 모두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가장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넥센타이어다. 넥센타이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2조223억원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기록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넥센그룹이 베일에 가려진 오너일가 개인회사와의 거래를 지난해에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넥센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는 새로운 계열사가 등장했다. 파맥스스포츠, 오티피멀티솔루션이 그 주인공이다.이 중 파맥스스포츠는 지난해 넥센의 자회사인 넥센디앤에스로부터 4억8,000만원의 지급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도 3억6,000만원의 지급수수료를 받는 등 2012년 이후 매년 넥센디앤에스로부터 억대 수익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파맥스스포츠는 과거에도 넥센그룹의 든든한 지원 속에 사업을 영위한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