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신임 검사들에게 검찰의 상명하복 문화에서 탈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검사동일체’ 원칙을 강조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말로 해석됐다. 검찰인사와 청와대 전현직 관계자 기소 등으로 대립했던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냉랭한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추미애 법무부장관은 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검사동일체 원칙은 15년 전 법전에서 사라졌지만, 검찰조직 내에는 아직도 상명하복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그것을 박차고 나가서 각자 정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