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이다. 중독”배우 이희준이 다작 이유를 묻자 내놓은 대답이다. 오랜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뒤 여러 단편영화를 거쳐 2007년 MBC 드라마 ‘케세라세라’로 데뷔한 그는 현재까지 매해 3~4편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매 작품,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속 순정파 면모부터 영화 ‘해무’(2014)의 욕구와 본능에 충실한 인물, ‘1987’(2017)에서 진실을 밝히려는 사회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