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배우는 처음이다. 자신의 말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는 숱한 배우들 속 전여빈은 달랐다. 기자의 질문 하나에 전여빈은 마치 물 만난 물고기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쏟아냈다. 그리고 그 속엔 전여빈이라는 사람 그 자체가 고스란히 담아들어 있었다.‘배우’로서 전여빈은 과거보다 미래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사람이다. 2015년 영화 ‘간신’을 통해 데뷔한 전여빈은 영화 ‘최고의 감독’(2015), ‘밀정’(2016), ‘여배우는 오늘도’(2017) 등을 통해 하나씩 자신의 입지를 넓혀 나갔다. 이후 2017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