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체제를 출범시킨다. 20년째 이어진 사촌형제 경영승계 전통에 따라 그룹의 3대 회장 자리를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이어받았다. 새로운 회장 체제를 맞아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자은 회장 체제 출범… 사촌 승계 전통 이어가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의 그룹 회장 선임을 포함한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구자열 현 LS그룹 회장은 연말까지 그룹을 이끈 뒤 경영 바통을 사촌동생인 구자은 회장에게 공식적으로 넘긴다. 이번 그룹 경영 승계
LS엠트론이 지난해에도 적자탈출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으나 3년 연속 적자를 면치는 못했다. 차기 그룹 수장으로 나서게 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의 행보에 씁쓸한 오점을 남기게 된 모습이다. ◇ 대관식 앞둔 구자은 회장, LS엠트론은 적자 지속LS는 지난 8일 자회사 LS엠트론의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지난해 전년 대비 1.7% 증가한 8,30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7억원의 영업손실과 1,008억원의 당기순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