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기자는 평소 지하철 9호선을 자주 이용한다. 강남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고, 국회 등 여의도에 가기에도 좋다. 합정이나 홍대, 시청 등에 가야할 때는 당산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고 사당 방면으로 가야할 때는 동작역에서, 법원이 있는 교대역에 갈 때는 고속터미널역에서 환승한다.문제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출퇴근길 9호선은 말 그대로 지옥이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9호선 급행열차는 최악의 지옥철이다. 타고 내릴 때마다 마치 난리통에 피난을 가는 것 같고, 행여 사고가 나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