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들은 10일 국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실시했다. 야당 의원들은 홍 부총리에게 한국의 경기 침체 상황을 지적하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두고 거센 비판과 함께 논쟁을 벌였다.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년은 한 마디로 오직 과거로 규정된다”며 “심각한 것은 이 과거의 유령이 경제를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0년 동안 경제 번영의 주역이었던 기업인들은 탐욕의 대상으로 매도당하고, 급기야는 일본과의 경제 전쟁이 촉발됐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