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용퇴론으로 번졌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선을 그었다. 김 청장 본인도 용퇴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관련해서 후폭풍은 정치권까지 번졌다. ◇ 경찰 “관행대로 했는데”… 윤석열 “중대한 국기문란”지난 23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해 “중대한 국기문란”이라는 강한 질책성 발언을 한 바 있다. 가뜩이나 행안부 내 경찰지원조직(경찰국) 설치 권고로 인해 들끓었던 경찰의 분위기는 더욱 뒤숭숭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개천절 집회’ 차단에 강공을 걸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집회가 곧 방역 균열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이를 사전 차단해 위험 요소를 없애겠다는 심산이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김창룡 경찰청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개천절 집회의 원천차단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경찰이 명운을 걸고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주는 결연한 의지로 원천 차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광복절 상황과는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
김창룡 경찰청장은 소방차나 구급차 같은 긴급자동차에 대한 양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범칙금 수준을 크게 상향하는 등의 벌칙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2일 밝혔다.김 청장은 이날 청와대 소셜라이브에 출연해 “긴급자동차의 신속한 현장 출동과 병원 이송은 ‘골든타임’ 확보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며 “긴급자동차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7월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
서범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고소 사실이 경찰보다 청와대에서 유출됐을 개연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청와대 국정상황실이나 서울시청 담당 정보 IO(Information officer) 등을 통해 박 전 시장 측에 고소 관련 내용이 전달됐다는 것이 서 의원의 판단이다.서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찰청, 서울청 수사라인 내지 보고라인에서는 (박 전 시장 고소 사실이) 유출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문제가 됐을 때 1차 지목을 당할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 현 방통위원장,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을 후보자로 각각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상혁 후보자와 김창룡 후보자는 각각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한다 전 신임 위원장은 부산 데레사여고를 나와 서울대 치의학과, 고려대 의료법학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제38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대한의료법학회 이사로 일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