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사가 단체협약안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교섭 장기화의 원인이었던 협정근로자 조항을 ‘공동협력의무’ 조항으로 타협하면서 실타래가 풀렸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사는 지난 5~6일 16시간 30여분의 밤샘 마라톤 교섭 끝에 92개 조항의 단협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가 지난해 5월 11일 협상테이블에 앉은지 13개월 만이다. 네이버 노사는 ▲네이버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철학에 기초한 공동협력의무 ▲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휴가 제도 일부 확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 및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