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을 이끌었던 ‘노풍’(盧風·노무현 바람)의 진원지인 광주 지역이 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광주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속속 ‘커밍 아웃’을 하며 특정 대선주자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의원이 광주 지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 입장을 밝힌데 이어 이번에는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이낙연 대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광주 문화경제부시장을 지낸 이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기 대통령은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