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납품업체에 ‘후행 물류비’를 부담케 하는 것과 관련, 롯데마트와 공정거래위원회 간에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롯데마트에 대한 제재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상정했다. 공정위는 롯데마트가 물류센터에서 각 매장으로 이동하는 물류비를 납품업체들에게 강요했다고 봤다. 하지만 롯데마트 측은 후행 물류비는 ‘갑질’이 아닌 ‘유통업계의 관행’이라는 입장이다.◇ 롯데마트, 4,000억원 대 과징금 부과될까지난 1월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5년간 300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