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올해 잇단 제재로 내부통제시스템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최근에는 파생결합증권 판매 절차에서도 구멍이 드러났다. 당국이 실시한 미스터리쇼핑 결과, 고위험상품에 대한 투자자 보호 절차가 업계에서 가장 허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부터 석달간 증권사와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 등의 판매 관련 미스터리쇼핑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미스터리쇼핑은 조사원이 마치 금융상품에 가입하려는 고객처럼 금융회사의 점포를 방문해 금융회사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