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직은 사법연수원 기수 중심으로 문화가 형성돼 있다. 연수원 동기나 후배가 검찰총장으로 승진할 경우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이 사표를 던지는 게 오랜 관행이었다. 신임 검찰총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용퇴’였다. 따라서 윤석열 후보자가 검찰총장에 지명됐을 때 연수원 19기부터 동기인 23기까지 줄사퇴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하지만 아직까지 줄사퇴는 없다. 윤석열 후보자가 차기 검찰총장에 지명된 지 10일째를 맞는 27일 현재 봉욱(19기) 대검 차장과 김호철(20기) 대구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