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기생충’ 주역들은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자신만의 새로운 페이지를 연다. 이들의 마침표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미국 현지 시간으로 5일(일) 오후 5시 LA 비버리힐스에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양대 시상식 중 하나다.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데 이
영화 ‘플란다스의 개’(2000)를 시작으로,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설국열차’(2013) 그리고 ‘기생충’(2019)까지. 굵직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들을 번역한 지 10년 차다. 특히 ‘기생충’을 통해선 맛깔스러움을 더한 번역으로 극찬을 얻은 바. 한국인 보다 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번역가 달시파켓의 이야기다.한 나라의 문화와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것을 다시금 다른 나라의 언어로 풀어낸다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작업임이 틀림없다. 더욱이 영화 번역의 경우 자막이 뜨는 짧은 시간동안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무서운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봉테일’ 봉준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기생충’은 ‘상 받은 영화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해냈다.봉준호 감독은 칸 공식 상영에 앞서 전 세계 취재진에게 ‘스포일러 방지’ 편지를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된 날에도 봉 감독은 “관객들이 생생하게 영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