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부는 북한군의 피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어업지도 공무원 A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는 북측이 밝힌 ‘정체불명의 침입자’와는 다른 설명이다. 남북이 밝힌 내용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경 “북측, A씨 신상정보 소상히 파악”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난 21일 A씨가 실종된 경위를 조사한 결과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해경은 군 당국으로부터 확인한 첩보 자료, 표류 예측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이같이 판단했다고 전했다.윤성현 해경청 수사정보국장은 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