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대외악재에 근심이 가득하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가 새해 첫 달부터 기승을 부리면서 국제유가와 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업계는 다른 산업에 비해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항공업계가 원/달러 환율에 민감한 이유는 항공기 장기 리스 비용을 달러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 리스 비용이 증가하는 것이다.7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90원 전후로 형성돼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