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배당금을 대폭 축소하며 그간 제기된 고배당 논란을 잠식시키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지난해 하락한 실적과 더불어 사업분할 등으로의 새출발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내실경영’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KCC는 지난해 기말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4,500원, 총 442억원을 배당한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2010년대 이후 꾸준히 600~700억원대의 배당금을 책정한 것에 비해 절반 수준의 배당금이다.KCC는 그간 꾸준히 고배당 기조를 이어왔다. KCC는 2010년 685억원의 배당을 시작으로, 매년 최
KCC그룹이 유리·홈CC·상재 등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KCC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 분할을 통한 신설 법인 ㈜KCG(가칭) 설립을 승인했다. KCC는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실리콘·도료 중심의 글로벌 신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KCC는 올해 1분기 건설, 자동차 시장 등의 불황의 여파로 ‘어닝쇼크’를 맞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C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816억원, 영업이익 228억원, 분기순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