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유서를 쓰고 극단적 행동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하나였다. 자신의 폭로를 믿어달라는 것이다. 그는 3일 오전 출신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지막 글’이라며 “죽음으로라도 제 진심을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살 의심으로 경찰에 신고한 것은 대학 친구였다.친구는 해당 글이 게시되기 전 신재민 전 사무관으로부터 “요즘 힘들다. 행복해라”는 내용의 예약 문자메시지를 받고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신재민 전 사무관을 발견했다.생명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