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스포츠계에는 ‘승리수당’이라는 게 있다. 경기에서 이기게 될 경우, 구단이 지급하는 수당이다. 그런데 OK저축은행은 자사 소속 프로배구단이 이길 경우, 직원에게도 소액의 승리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자사 배구팀을 응원하고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 도입됐다.하지만 이 제도를 두고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에서 이길 경우에는 수당을 주지만, 질 경우에는 일정 금액을 기부금 명목으로 떼어가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