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비핵화 협상’의 난기류가 예고됐지만, 우리 정부는 ‘식량지원’ 검토 계획을 변화 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여성과 아이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필요하고, 동시에 비핵화 협상을 위한 대화의 물꼬도 틀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통일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미사일로 판정된 뒤에도 “북한의 식량사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북한주민에 대한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차원의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유엔 산하기관인 세계식량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