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개인보다 캐릭터가 먼저이길 항상 바랐어요. 캐릭터로 기억이 됐다면, 충분해요.”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장미부터 사고로 언어장애를 갖게 된 지은, 북한 여자 화령,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미란까지 연기 인생 10년 동안 끊임없이 캐릭터 변주를 이어온 배우 신현빈은 ‘신현빈’이라는 이름 석 자 보다 작품 속 캐릭터 그 자체로 대중의 기억 속에 남고 싶어 했다.그런 신현빈의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인생 캐릭터’가 추가됐다. 지난 5월 인기리에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호평 속에 방영 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유독 눈길이 가는 캐릭터가 있다. 단호박 같은 면모를 보이다가도 환자를 보살피는 일에 대해서는 한 치의 물러섬이 없고,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짝사랑 상대 앞에서는 순수한 어린아이가 된다. 냉정하면서도 따뜻하고, 이성적이면서도 인간미가 느껴지는 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장겨울이 그 주인공. 그리고 이 캐릭터는 배우 신현빈을 만나 더욱 매력적으로 탄생했다. 케이블채널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
“큰돈 들어왔을 땐 아무도 믿으면 안 돼.”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탕을 꿈꾸는 태영(정우성 분)과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배성우 분),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전도연 분). 벼랑 끝에 몰린 그들 앞에 거액의 돈 가방이 나타나고, 마지막 기회라 믿으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한다.고리대금업자 박사장(정만식 분),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신현빈 분), 불법체류자 진태(정가람 분),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
배우 윤여정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으로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인상으로 스크린을 집어삼킨 그다.윤여정은 매 작품 진정성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웃음과 감동을 아우르는 연기는 물론,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화하며 대중들의 신뢰를 얻어왔다. 스크린 컴백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속 그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
전도연부터 정우성, 윤여정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앞세워 2020년 가장 강렬한 범죄극의 탄생을 예고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극장가 저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해 탄탄한 내공을 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