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문건설업 수주규모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8월 경기실사지수는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전망됐다.1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설연)에 따르면 7월 전문건설업 수주액은 전월 대비 1.5% 감소한 6조3,040억원으로 추정됐다. 연구원은 전문공종들의 공사수주는 모두 증가했지만, 정부의 건설투자가 실제 공사발주로 연결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올해 건설수주 증가규모는 제한적이라는 것이 건설연 측 설명이다.도급별로는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 대비 6.5% 감소한 2조1,200억원, 하도급공사 수주액
지난달 건설업계 경기실사지수(CBSI)가 76.9를 기록하며 5년만에 가장 낮은 지수를 기록했다.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업 CBSI는 전월 대비 3.6p 하락한 76.9를 기록했다. 2014년 7월 62.1을 기록한 후 7월 지수로는 가장 낮은 지수다. 통상 CBSI가 100 이하를 기록하면 건설경기의 상황을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원에 따르면 5월 CBSI는 수주 위축의 영향으로 63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6월에는 정부의 노후 기반시설 32조원 투자발표
지난달 전문건설공사 수주 규모가 전월 대비 12%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16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설연)에 따르면 6월 전문건설공사 수주 규모는 6조3,990억원으로 전월 대비 12.1%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4.6% 늘었다.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공사 발주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수주 증가도 더디게 나타난다는 것이 건설연의 설명이다.원도급공사 수주액은 2조2,66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1% 증가했고, 전월 대비 4.9% 감소했다. 하도급공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