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의 기세에 밀려 한동안 고전해온 토종 언더웨어 업체들의 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다. 국가 경제를 위기로 몰아놓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가운데서도 실적 선방을 이뤄냈다.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과 신사업 진출 등 능동적인 경영 전략이 위기 속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힌다.◇ 회춘 덕 톡톡히 본 BYC, 재난지원금도 호재도합 122년 역사를 자랑하는 언더웨어 명가인 BYC와 쌍방울. SPA 공룡 유니클로의 히트텍, 에어리즘의 높은 인기와 다소 노후한 브랜드 이미지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