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뼈아픈 실패를 맛보게 됐다. 15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으면서 자신의 성공신화에 생채기가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관객‧평단의 외면, 충무로 흑역사로 남나‘폭망’이라는 말이 결코 과한 게 아닐 듯 싶다.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흥행에서 완전히 참패하게 됐다.개봉 6일째를 맞은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5만명. 영화 ‘극한직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