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강력범죄가 사회적 약자에게 자행되면 현행법 체계 안에서라도 더 무겁게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경남 거제에서 20대 남성이 50대 여성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고취시킨 것이다. 하지만 정작 여성 대상 범죄 전담 대응기구로 신설된 경찰 내 ‘여성대상범죄 근절추진단’은 3개월 넘게 단장 자리를 비워두고 있어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대표되는 여성 대상 범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