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이건용 대표 체제를 공고화했다. 그간 경영을 함께 돌보던 우유철 부회장이 용퇴한 것이다. 지난해 적자에 이어 올해 실적도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표이사 중심 경영이 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을 실을지 이목이 쏠린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이 대표이사 중심의 경영혁신을 위해 용퇴한다고 밝혔다. 후배 경영진 중심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용퇴로 풀이된다.우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내 철강 부문 전문가로 여겨지는 인물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주도하는 등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