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용 정밀 계측기기 생산기업 우진이 2년만에 배당에 나선다. 특히 우진이 수년째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이어오고 있고,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40%에 육박하는 상황인 만큼 이번 배당에 이목이 쏠린다.우진은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00원, 총 2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지난 2017년 배당 이후 2년만에 배당으로, 당시 배당금 38억원 대비 47% 가량 감소한 배당금이다.우진은 창업주 이성범 회장이 1980년 설립한 원전용 정밀 계측기기 생산업체로, 2010년 증시에 상장했다. 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갈 길 바쁜 삼부토건이 더딘 걸음을 하게 됐다. 경영권 확보를 둘러싸고 삼부토건 경영진과 최대주주(우진인베스트)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 사측은 새로운 주인이 된 우진이 이전 대주주인 DST로봇과 다를 바 없는 기업사냥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우진 측은 사실과 다른 여론몰이로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새 대주주는 투기세력?… 삼부 “유보자금 빼돌리는 게 목적”법정관리 졸업 1년을 맞은 삼부토건의 경영정상화가 요원해 보인다. 흑자전환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