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며 대북 선제타격 등 ‘위험한 시도’에 나설 경우 ‘전멸시키겠다'고 경고했다. 김 총비서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정권 출범 이후 처음이다. 2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전날(27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열린 전승 69돌 기념행사에서 “남조선 정권과 군부 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사태의 엄중한 기류를 공유하며 회의 일정을 취소하는 등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국회 국방위원회는 17일 예정돼 있던 회의를 취소했다. 북한의 도발이 가시화 되는 상황에서 일정이 재검토된 것이다.당초 국방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소집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업무보고를 진행할 방침이었다. 연락사무소 폭파 상황을 전달 받지 못한 상태에서 회의가 소집됐다.하지만 북한의 도발이 가시화 되는 상황에서 군 간부가 자리를 비우는 것이 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