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4주년을 맞는 일동후디스가 중대 국면을 마주 했다. 지난해 얽히고설켜 있던 일동제약과의 지분 관계를 정리하고 독자노선을 걷게 된 가운데 이금기 회장이 용퇴하면서 2세 경영 시대의 막이 오르고 있다.◇ 3년 연속 적자 속 홀로서는 일동후디스일동후디스가 이금기 회장 시대와 종언을 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84년 일동제약 사장에 오르며 식품업계 최고령 CEO로 활약해 온 이 회장의 ‘샐러리맨 신화’가 일단락 된 셈이다.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분유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큰 충격을 안겼던 일동후디스가 또 다른 이물질 사건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과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에 좀처럼 마침표를 찍지 못하는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일동후디스에 대해 시정명령 처분을 내리고 이를 고시했다. 일동후디스가 수입 판매 중인 ‘트루맘 프리미엄 3단계 800g’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제품에 포함된 스푼에서 검정색 이물이 발견됐으며, 제조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스푼을 투입하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