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의 신임 사장 선임이 지지부진하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 시절 취임한 이학수 사장은 수명이 계속해서 연장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물관리 일원화’가 본격 시행에 돌입한 가운데, 이를 진두지휘해야할 수장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환경부에 퇴짜 맞은 1차 공모수자원공사가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학수 현 수자원공사 사장의 임기가 지난해 9월을 기해 만료되는데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해를 넘기고도 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