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 복귀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최대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여당과 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 직후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 기조를 견지해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달 이상 거대여당 1달 독재 폭주를 지켜봤지만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이 능사는 아니어서 이번주부터 국회 운영에 참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일하는 국회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법안 등 민주당과 첨예한 이견을 보이는 법안의 협조는 불가하
"역대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는 20대 국회가 말 그대로 역대 최악의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정치평론가의 말이 아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한 공식 발언이다. 오 원내대표의 우려처럼 마무리를 앞둔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에 허덕이고 있다. 왜일까.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 5월 30일 20대 국회 개원 이후 2만3,448건의 법안이 발의됐고, 이 중 7,019건(29.9%)의 법안이 처리됐다.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렸지만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