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상장사인 영풍이 실적 악화에도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배당 집행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영풍의 오너일가는 올해도 수십억원대의 두둑한 현금을 챙겨가게 됐다. ◇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전환… 배당 규모는 전년과 동일 비철금속 제련 전문업체인 영풍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1,0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707억원으로 20.2% 줄었고, 당기순익은 468억원으로 82.8% 감소했다. 이에 대해 영풍 측은 “관계기업들의 매출이 줄고 원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