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에 신작 기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개봉 영화 ‘라라랜드’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개봉을 앞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영화 ‘저 산 너머’가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 ‘라라랜드’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2,6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67만3,187명이다. 2016년 12월
시대를 위로한 진정한 어른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영화 ‘저 산 너머’(감독 최종태)가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는 따뜻한 이야기, 아역 배우들의 깜찍한 시너지를 앞세워 ‘힐링 무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극장가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1928년 일제강점기, 7살 소년 수환(이경훈 분)은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평생 옹기장수로 살다 병든 아버지(안내상 분)와 행상을 다니며 힘겹게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어머니(이항나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극장가에 한국영화 개봉 소식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범죄 스릴러부터 로맨스, 공포, 감동 실화까지 장르도 다양해 관객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해 보인다. 역대급 위기를 겪고 있는 극장가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까.먼저 영화 ‘서치 아웃’(감독 곽정)이 지난 1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개인의 일생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추적하는 스릴러로, 2013년 러시아에서 잔인하게 청소년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온라인 게임 ‘흰긴수염고래(Blue Whale)’를 모티브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