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고자 ‘통 큰’ 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브랜드 매장 관리 매니저 3,000여명에게 100만원씩 총 30억원을 지원한다.백화점 업계에서 입점사 매니저들에게 현금을 지원해 소득을 보전해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경영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위한 50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을 업계 최초로 마련한데 이어, 이번엔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21개 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구속 수감으로 인해 7개월 치 임금을 반납하고도 유통업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해 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인 롯데쇼핑 등 계열사 7곳에서 78억1,700만원을 수령했다. 롯데케미칼에서 21억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또 호텔롯데에서 14억5,800만원을 받았다.이어 ▲롯데제과에서 9억2,500만원 ▲롯데칠성음료에서 6억8,500만원 ▲롯데지주에서 6억2,200만원 ▲롯데건설에서 6억8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신동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유통산업을 대표하는 총수 3인방이 청와대에서 조우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각종 규제에 대한 업계의 고충을 전달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신세계 문 대통령과 두 번째… 현대백은 처음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유통 총수 3명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주요 유통 기업들의 수장들이 이구동성으로 ‘생존을 위한 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침체된 내수 시장과 규제강화 등 악화된 대외환경에 대한 위기감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신동빈 회장 “지속 성장 위한 비즈니스 전환”경영 복귀 후 ‘뉴롯데’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롯데 신동빈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환’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재 우리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