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차기 손해보험협회 회장으로 내정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일 3차 회의를 열고 정지원 이사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앞서 회추위는 2차 회의를 통해 정지원 내정자를 비롯해 강영구 전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성진 전 조달청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등 5명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이 중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후보직을 고사함에 따라 정 내정자가 차기 회장 후보로 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스닥 시장이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재탄생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 정지원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 이사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밝힌 포부 중 하나다. 정 이사장은 올해 자본 시장 활성화와 시장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비전과 계획을 신년사에 담았다. 거래소가 시장에서 맡고 있는 역할을 고려하면 모두 나름의 의미있는 발언이다. 다만 일각에선 올해는 정 이사장이 ‘바깥살림’ 뿐만 아니라, ‘안살림’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거래소는 최근 조직 내 근무환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