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부의 국민연금제도 개편안이 베일을 벗었다.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방안을 포함해 보험료율을 9~13%, 소득대체율을 40~50%로 조정하는 등의 총 4가지 안이 발표됐다. 최대한 국민 수렴을 거쳐 이번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단계적으로 보험료율이 인상되는 것을 제외하면 이전안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다 현행유지안까지 포함돼 개혁 추진에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행유지’하거나, ‘더 내고 더 받거나’ 보건복지부는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14일 오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