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는 이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제한속도 표지판 및 과속단속카메라를 본다. 그럴 때마다 표지판에 표기된 제한속도에 맞춰 차량을 운행하기 위해 감속을 한 경험은 모두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제한속도 표지판에 쓰인 속도보다 조금은 빠르게 달려도 단속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특히 유튜브나 포털사이트에서 ‘과속단속기준’을 검색하면 제한속도에서 10㎞/h를 초과하는 속도까지는 단속이 되지 않는다고 해 혼란스럽기까지 하다.과연 과속단속카메라는 제한속도보다 ‘10㎞/h 이하의 과속’에 대해서는 단속을 하지
“전방 1km, 제한 속도 100km 단속 구간입니다” “전방 500m, 구간단속 시작지점입니다. 제한속도 110km 구간입니다”내비게이션을 켜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하루에도 수십 번 듣는 말이다. 이는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구간을 지나칠 때 내비게이션에서 흘러나오는 안내 음성이다. 적지 않은 운전자는 고속도로 과속단속 기준 속도가 100㎞/h인 것에 대해 “너무 낮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국내 고속도로 최고속도 기준은 지난 1979년에 최초로 정해진 것으로,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국토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