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6일까지 시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했을 때만 해도 바로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예상과 다른 행보다. 임명 강행 시 야권의 반발과 여론의 역풍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의 반응을 종합하면, 9일 조국 후보자의 임명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현재 여러 채널을 통해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는 정도만 알려졌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사실상 블랙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