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그룹 산하의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4’ 모델이 오는 2025년부터 국내에서 생산된다. 중국계 자동차 기업이 한국에서 신차 생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지리자동차가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한국을 낙점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앞서 지리그룹은 지난해 르노코리아 지분을 34% 인수하며 르노코리아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당시부터 지리그룹이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한 신차를 해외로 수출하면서 시장을 확대하는 등 르노코리아를 지리자동차의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을 것
르노코리아자동차(RKM)는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기업 지리그룹(길리그룹)이 산하 지리 오토모빌 홀딩스를 통해 르노코리아의 지분 34.02%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랑스 르노가 지리 측으로 매각한 르노코리아 지분은 2,640억원(2억7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지리그룹의 이번 르노코리아에 대한 투자는 올해 초 르노그룹과 발표한 CMA 플랫폼 기반 친환경 신차 개발 협력의 연장선이다.지난 1월 르노코리아와 르노그룹 및 지리그룹은 한국 시장을 위한 친환경 하이브리드(HEV) 신차 등 합작 모델을 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