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인구는 지난 2021년 이미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지방소멸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지방 중소기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중기부‧행안부, 공모사업 선정된 1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 체결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1일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된 14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식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지방소멸이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게 됐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만 봐도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약 절반 수준인 113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수도권 지역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의 대응책에 이목이 집중된다.◇ ‘소멸위험지역’, 전국 시군구의 절반 수준2021년 기준, 우리나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섰다. 수도권 3개 지자체의 인구는 당시 전체 인구의 50.2% 수준인 반면, 비수도권 14개 지자체의 인구는 모두 다 합쳐도 49.8%에 불과했다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